08년 8월 말, 비엔나 세계인권대회 15주년 기념 국제회의를 했다. 회의장은 호프부르그 왕궁, 옛날 합스부르크 왕가의 왕궁은 현재 정부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떠나는 날 오전, 잠시 시간이 나 근처의 슈테판 성당을 보았다. 97년 1월, 내가 처음 유럽에 왔을 때 본 성당. 그 자리에 다시 온다는 것이 새롭다.

 

세밀한 조각상을 보면, 신심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 싶다. 불가능할 것같은 역사를 이루어내는 옛 사람들의 힘. 그것이 저 성당에도 있고, 우리 석탑에도 있고, 앙코르왓트에도 있고... 하나님은 언제 다시 인간들을 에덴으로 불러주실까.

'돌아다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주 마곡사(08.11)  (0) 2009.05.22
피지 난디(06.10)  (0) 2009.05.22
겨울제주도  (0) 2009.05.15
내소사  (0) 2009.05.15
오대산  (0) 2009.05.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