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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10월, 영화에서 본 것처럼 곱게 물든 단풍을 기대했지만 1주일 정도는 이른 것같았다.
맨하탄에서 위로 위로, 보통의 맨하탄 지도에는 나오지 않는 곳까지 아마 190번가 위인 것같은데 그쪽으로 가면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분관에 해당하는 Cloister가 나온다.
중세의 수도원을 유럽에서 뜯어다 옮겨 재조립한 박물관이다. 그러니까 유럽 어딘가 시골에서(프랑스 시골 다섯군데의 수도원이라 한다) 중세의 태피스트리, 무덤, 스테인드글라스, 돌, 벽, 이것저것 전쟁통에 뜯어다가 허드슨 강변에 세웠다. 비교적 최근인 1980년대에 완공된 이 박물관은 그 유명한 록펠러의 기부로 지어진 것이다.
원래 클로이스터란 수도원 같은 곳의 회랑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곳의 작품은 유니콘 태피스트리가 유명하다.
입장료는 일인당 20불인가 그런데, 기부를 한다고 하면 자기 마음껏 돈을 내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간 것은 2003년인가 이후 두번째이다. 별로 가고 싶지 않았는데, 생각보다는 날씨도 쾌청하고 경관도 예뻐 생각보다는 좋은 느낌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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